시스템옷장, 드레스룸 구입/설치/이사/재설치 간단 팁

 

시스템옷장, 드레스룸 구입/설치/이사/재설치 간단 팁

㈜디알코디 0 9,705 2018.02.15 23:57

 

시스템 옷장, 드레스룸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배경지식을 쌓아드리려 적는 포스트입니다.


이사오기 전 집에선 방 벽면을 따라 ㄷ자로 시스템옷장을 설치해두었었어요. 이사오면서 모두 떼어서 가져왔고, 그대로 창고에 넣어두었었답니다.

그 당시 ㄷ자로 옷한테 방을 모두 넘겨주고나니,
방이 그대로 죽은 것 같아서 아쉬웠거든요.
정말 옷 꺼낼때만 잠깐씩 들어가는 그런 방이 되었었어요. 이번엔 그러지 않으리. 홈짐을 만들테다!하고 생각했었어요.

그렇지만 그 옷들이 다 어디로 가겠어요.
버리고 버렸는데도, 기본적인 정리가 안되더랍니다.
결국 너저분...

다시 설치하기로 했어요.


       체크1. 벽면을 얼마나 사용할지 설치면적 고려. 옷에게 방을 내어주어도 괜찮은가?




당시에 처음으로 시스템옷장이란걸 주문해 보는거였답니다.
저는 제 방 사이즈에 맞게 옷장을 짜서 넣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것 있죠.

훗 애송이. 그걸 그렇게 믿다니.

어떻게 집집마다 새로 만들겠어. 

 

체크2. 방에 넣을 수 있는 규격찾아 미리 내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서 매장과 상담할 것. 무작정 가면 생각이 안 남.


센티별로 규격화 된 옷장이 있고
(900mm, 800mm, 600mm, 코너에 넣는 600mm 등)

본인 방 사이즈에 맞도록 디자인을 짜는 거였더라구요. 가구회사마다 규격이 다를거예요. 사이트에 나와있어요. 저는 에몬스 가구를 구입했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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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들어 이렇게. 본래 있는 제품들로 맞춰 넣어요.
예전집이 이렇진 않았어요. 기억이 안나서 못 그림 ㅜ


이렇게 하는게 좋겠다. 정도로 ㄷ자 드레스룸을 만들었었답니다.

제가 구매한 드레스룸 개수는
900짜리 2
800짜리 1
600짜리 1
코너 600짜리 2

였었어요.

이번에 설치하면서 새로 들어온 집에 맞게,
(코너600+800) (600+900) 으로 나눴어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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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너 600과 가로 800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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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 600과 가로 900을 이렇게 붙였어요.

그리고 창고에 코너600과 900이 남아있어요.

시스템 옷장은 떼었다 붙였다 하는게 편리해서 좋아요.


체크3. 이동설치 망가짐/비용 과다 주의


포장이사 아저씨들이 본인들만 믿으라 했지만, 해체작업하면서 억지로 해체하는 바람에 이음부분을 망가뜨리셨더라구요.

나사를 풀 때 드라이버를 대각선으로 넣어야하는데 그냥 정으로 넣고 전동드라이버를 막 돌린거죠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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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가진 이음새(좌), 정상(우)

망가지면 우리같은 일반인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잖아요.

설치기사님이 보조나사들을 박으시며 말씀하시길,
가구들이 망가질 일이 없는데,
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맡기면 망가진다.

잘 아는 사람이나, 전문 가구 이동설치 기사들에게 맡기는게 좋다. 가구회사에 미리 예약해서
이사 전에 해체해서 보관 받다가, 이사 후에 설치해달라고 하는 서비스도 있다. 그러면 망가뜨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 셨는데

비용이 많이 들겠죠.

그냥 잘 모르는 분들한테 맡기면 제 드레스룸처럼 망가질테구요.


제품 가격이 만만치않은데 이사갈때마다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겠어요.

이전서비스 받은 것 아니고,
집에있는것 꺼내다 설치하는데만
15만원이었답니다.

네니요?_??!

30센티에 15,000원이예요.  

 

 

체크4. 상황에 따라 벽뚫림 주의


예전에 ㄷ자로 설치했을 땐, 그 옷장들이 서로서로 지탱해주고있어서 튼튼했는데,
지금은 일자로 ㅡ & ㅡ 따로따로니까 흔들릴 수 있다고 하시는거예요. 튼튼하지 않다고.

벽을 뚫어도 되겠느냐셨어요.

...

저는요 벽뚫는거 넘넘 싫어하거든요.
못도 하나 안박고, 액자들 다 바닥에 내려놓고 그냥 살아요.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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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어기. 아래 선반 중앙에 쇠로된 ㄱ자 나사.

벽에 하나 박혔고요.
옷장선반에는 나사 세개 박혔답니다.

보는내내 제 생니 뽑는 듯 넘 불편했어요 ㅜ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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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두번째 쏘실 준비 하시고요...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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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쏘셨어요.

... 안전을 위함인데... 이게 참 ㅠㅠ 아저씨 맘은 아는데... 벽뚫리니 왜이리 ㅜㅜ 내 마음이...


일반 옷장은 사방에서 잡아주고 틀이 잡혀있다보니 괜찮은데, 시스템옷장은 판대기들이 모여서 무거운걸 지탱해야하니 부수적으로 좀 잡아줄 게 필요하다셨어요. ㄷ자로 만들면 괜찮을 테지만요.

무너져서 저 죽을까봐 그냥 하긴 했는데 맘에 걸리긴 걸려요. (혼자 해보려다 중간 합판에 어깨 한 쪽 맞았었어요. 소오름. 어깨 나가는 줄.)


그렇게 어쨌든 마무리가 되었답니다. 짝짝짝.

스티커 이미지


그리고는 돌아갈 채비를 하시려는 아저씨께 부탁드렸어요.
창고에 쟤들이 쌓여있느라 선반이 제구실을 못하고 풀린채로 바닥에 있었는데, 선반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봐주시라고 말예용...  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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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스템 옷장이 가득하던 창고를 ㅜㅜ
드디어....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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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코너600과 900
그리고 벽걸이TV 설치대와 묵혀놓은 내 목발..
등등이 있지만♥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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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도면 훈늉하죠.

아저씨 짱.
(처음 오시기로 했던 날,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안오셔서 바람맞히셨었지만)

선반 달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하다고 했더니,
아니라고 첫 날 전달이 잘못되서 이렇게 됐는데
죄송했다고.

아마도 이것으로 우린 화해가 된듯.

^^
아저씬 이제 나한테 안미안하고,
저는 창고에 선반도 생기고 기분이 좋거든요.
아저씨한테 화내지 않고
블로그에 투덜거린걸로(?) 마쳐서 잘된 일인 것 같아요.

창고에 여름옷을 넣어야겠어요.
이제 방이 어지럽지 않을거예요.
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갈 것 같아요.
어예. (결국 홈짐은 어디로... ㅜㅜ)


시스템옷장. 드레스룸이 요물임에는 틀림없어요.
예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한데,
참 번거롭고 비용도 이래저래 많이들어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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